03월 27일(목)

케인, 리버풀로? EPL 복귀 가능성↑

해리 케인
(사진출처-해리 케인 인스타그램 캡처)

해리 케인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번엔 리버풀이 주인공이다.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공격진에 변화를 예고하며, 케인을 잠재적 영입 대상으로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올 시즌 리그 우승에 근접한 리버풀이기에, 그의 행선지로 현실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케인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케인은 잉글랜드 복귀에 대한 의지를 여러 매체를 통해 드러낸 바 있다.

특히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전설 앨런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골 기록(260골)을 경신하는 데 강한 동기를 느끼고 있다. 현재 케인은 213골로 47골 차이를 두고 있다.

이번 리버풀 복귀설이 주목받는 이유는 리버풀이 살라, 판데이크, 알렉산더 아놀드 등 핵심 선수들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살라의 이탈 가능성은 공격진 재편을 불가피하게 만든다.

이에 리버풀은 뉴캐슬의 이삭을 1순위로 두고 있지만, 뉴캐슬 측이 높은 연봉을 제시할 예정이라 이적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경우 케인은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할 수밖에 없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과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케인이 리버풀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케인은 전 소속팀 토트넘뿐 아니라 아스널, 맨유와도 연결되고 있으며, 각 팀은 케인의 득점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적료 역시 현실적이다. 케인의 뮌헨 계약엔 이적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데, 2024년 1월부터 약 5,400만 파운드로 하락하는 조건이다.

이는 리버풀뿐 아니라 여러 EPL 클럽들에게 매력적인 금액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트 3회 수상, 한 해 최다 득점 기록 경신, 그리고 토트넘 역사상 최다 득점자.

그러나 그는 아직 우승 타이틀이 없다. 케인이 우승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위해 토트넘이 아닌 다른 팀을 선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맨유 역시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전 스카우터 믹 브라운은 “맨유는 마테타보다 케인과 같은 거물급 공격수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스널의 폴 머슨 또한 케인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어, 케인을 둘러싼 이적 전쟁은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시장의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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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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