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9일(수)

코나아이, 간편결제 연계로 지역사랑상품권 혁신

코나아이
지난 23일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왼쪽)와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가 성남 본사에서 전략적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코나아이 제공)

코나아이 는 카카오페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을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시스템과 연동하는 새로운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랑상품권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디지털 금융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페이 본사에서 체결됐다.

이번 전략적 협약을 통해 코나아이가 운영하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카카오페이 앱에 등록되어 모바일 간편결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들은 실물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나아이와 카카오페이는 공공성과 민간 서비스가 결합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경기지역화폐를 포함한 전국 지역사랑상품권의 모바일 결제 인프라 확대 및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역 기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장,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 서비스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현재 전국 60여 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 중이며, 금융·복지·교통·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통합한 ‘로컬 슈퍼앱’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코나아이는 자사 플랫폼을 전국적인 간편결제 서비스와 직접 연결시킴으로써, 지역사랑상품권이 단순한 결제를 넘어 지역경제 순환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지역사랑상품권은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지역경제를 순환시키는 핵심 인프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이 국민 누구에게나 익숙한 간편결제 플랫폼과 연결되며 생활 속 필수 서비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디지털 포용을 동시에 구현하는 새로운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의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코나아이와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공공서비스와 민간기술의 융합을 통해 ESG 가치 실현과 지역 소상공인 성장 지원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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