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5일(토)

코레일관광개발, 기차여행으로 지역경제 기여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 ‘휴 프로그램’이 진행중인 모습 . (사진 출처 –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코레일관광개발 이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동참하고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23일, 임직원 복지 프로그램인 ‘휴(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특별재난지역인 경북 안동과 의성으로 향하는 기차여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힐링 기차여행은 임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일상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여행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지난 18일에는 서울에서 안동으로 향하는 열차에 13명의 임직원이 탑승해, 지역 특산주와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술례(酒禮)열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는 25일에는 부산에서 출발해 의성을 방문하는 두 번째 일정도 예정되어 있으며, 총 14명의 임직원이 참여할 계획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번 방문 외에도 경남 산청과 경북 영덕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다른 특별재난지역으로 향하는 신규 기차여행 상품도 이달 내 출시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일 노선은 ‘일상을 잇는 쉼표’라는 테마 아래, 여행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회복을 도모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해당 상품은 다음 달 말부터 운행을 시작하며,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번 기차여행은 단순한 임직원 복지 차원을 넘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산불로 고통받은 지역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동시에 관광을 통해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이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임직원 복지 프로그램 운영과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에 마음을 보태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과 여행객, 지역이 함께 일상을 회복해 가는 동행의 의미를 담았으며 회복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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