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팝업스토어 운영 전년 대비 54% 증가

코레일유통 이 철도역 내 다양한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지역 상생과 고객 참여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코레일유통이 운영한 팝업스토어는 총 66건으로, 2023년 40건 대비 54% 증가했다.
팝업스토어는 최대 30일간 운영되며 청년 창업 지원, 소상공인 판로 확보, 시민 대상 체험 콘텐츠 확대 등을 목적으로 기획된다.
코레일유통은 신규 입점 업체에 대해 첫 참여 시 판매 수수료를 인하하고, 카드 수수료·전기료·홍보비용 등 운영비 부담을 완화하는 실질적 지원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은 특히 청년 창업자와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를 끌어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주요 사례로는 평택 농산물을 활용한 ‘배로샌드’, 익산 고구마로 만든 ‘익산기차샌드’, 청년 창업 브랜드 ‘루시골드’ 등 지역 특산물과 창업 제품 중심의 팝업스토어 운영이 있다.
또한 청량리역에서는 명절 및 시즌에 맞춘 테마형 플리마켓이 열렸고, 익산역 팝업스토어는 크리스마스 버스킹 공연을 통해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인기 캐릭터 ‘캐치! 티니핑’ 팝업스토어가 큰 주목을 받았다.
티니핑 인형과 포토존, 아이스크림카로 구성된 이 팝업은 약 12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가족 단위 고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안상덕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은 “철도역이 단순한 이동의 통로를 넘 누구나 즐기고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인 기획과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 참여 확대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