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1일(금)

코레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출국 수속시간 확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운영시간이 확대되며 철도를 이용한 해외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 (사진 출처-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의 운영시간을 연장하며 철도 이용 해외여행객의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6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시간을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보다 1시간 30분 늘어난 운영으로 이른 시간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수속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여행객이 철도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출국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돕는 철도 연계 공항서비스 거점이다.

터미널에서는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 도착 후에는 전용 출입문을 통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이 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기존 방식보다 약 30분 이상 이동 시간이 단축된다.

이는 KTX 및 공항버스와의 연계 운행 덕분으로, 광명역이 철도 기반 통합 모빌리티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 등 국내 주요 항공사 6곳이 입점해 있다.

코레일은 앞으로 추가 항공사 유치도 검토 중으로, 고객 선택폭을 더욱 넓힐 방침이다.

이와 함께 8월까지는 티웨이항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수화물 5kg 추가 무료 위탁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터미널 운영이 지난 2023년 12월 16일 재개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약 1만7000여 명에 달하며, 하루평균 100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이용률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코레일 차성열 여객사업본부장은 “고객 편의를 위해 철도와 연계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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