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2일(화)

코레일 역명부기 7월부터 표기…다음 달 8일까지 접수

코레일 역명부기
역명부기 모집 포스터 (사진 출처-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 달 8일까지 수도권 전철 65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부기 사용기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역명부기는 전철역 이름에 주변 기관명을 함께 병기하는 제도로, 지역 내 주요 기관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병기된 기관명은 역사 출입구 표지, 승강장 안내판, 차내 노선도뿐 아니라 열차 내 하차 안내 방송에서도 함께 표기된다.

모집 대상 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의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구간 49개 역과 4호선 안산선 10개 역, 경의·중앙선 6개 역 등 총 65개 역이다.

신청 자격은 해당 역 인근에 위치한 공공기관, 대학, 병원, 복합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역명부기 신청 기관은 코레일 의 서류심사를 거치며, 이 과정에서 접근성, 공공성, 선호도, 가격평가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된다.

또한 지자체 의견 수렴과 한국지명학회를 포함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역별로 1개 기관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관명은 오는 7월부터 계약 기간에 따라 1년에서 최대 3년간 병기되며, 해당 기간 동안 역사와 열차 내 다양한 안내 매체에 함께 표기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은주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역명부기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홍보 효과가 있다”며 “여러 기업과 기관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