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정보보안 강화… 계열사와 협력체계 구축

코레일 이 20일 대전사옥에서 계열사들과 함께 ‘정보보안 · 개인정보 보호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며 보안 강화에 나섰다.
이번 회의에는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로지스,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테크, 코레일유통 등 5개 계열사 실무 담당자가 참석해 정보보안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중국산 생성형 AI ‘딥시크’ 개인정보 유출 등 국내·외 정보보안 위협 동향 △2025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 내 정보보안 조항 강화 △임직원 및 철도 이용객 대상 보안 인식 강화 홍보활동 추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코레일은 이번 협의를 계기로 계열사 직원 대상 컨설팅 지원, 정보시스템 취약점 진단 및 보안 가이드 공유 등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계열사 간 정보보안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철도 이용객들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한층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해 공기업 최초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27001:2022)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는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27701)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종철 코레일 디지털융합본부장은 “사이버 해킹 공격이 지능화되고 개인정보 유출이 중대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며, “계열사와의 협력체계를 마련해 정보보안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