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1일(월)

코레일, 제천 봄마실 관광열차로 봄철 여행객 유혹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제천 봄마실 관광열차 안내 포스터.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제천 봄마실 관광열차 안내 포스터. (사진출처-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제공.)

한국철도(코레일) 부산경남본부가 오는 15일 충북 제천을 향하는 ‘지역사랑 철도여행’ 관광열차를 운행하며 봄철 여행객 맞이에 나선다.

이번 특별 열차는 인구 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 된 것으로, 부산과 경남 지역을 출발해 충청의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로 꾸며졌다.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제천의 대표 관광지인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유람선, 의림지를 방문하는 알찬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기차는 동해선 부전역을 출발해 센텀역, 신해운대역, 기장역, 남창역, 태화강역, 불울산역을 차례로 거쳐 오전 11시 30분경 제천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여행객들은 아름다운 호반 풍경과 지역 명소를 두루 체험하며 봄나들이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여행의 매력은 열차 안에서도 이어진다.

제천 특산물인 ‘빨간오뎅’과 ‘청풍명과’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셀프 미니바가 마련돼 있으며, 제천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더불어 포토존,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이동 시간조차도 즐거움으로 채워진다.

특히 이번 관광열차는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으로, 열차 운임이 50% 할인되어 보다 경제적인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패키지 상품에는 왕복 열차비는 물론 연계 버스비, 중식 및 석식, 관광지 입장료, 가이드 비용까지 포함돼 있어 여행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구성이 돋보인다.

상품 가격은 1인 기준 9만 9,000원이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여행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봄 여행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열차 여행의 낭만과 지역 특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상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상품에 대한 예약 및 상세한 정보는 부산역 여행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봄바람이 부는 계절, 일상에 활력을 더해줄 특별한 하루를 계획하고 있다면 제천 봄마실 열차가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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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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