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2일(금)

코미디언 곽범, 전북현대 명예홍보대사 위촉

전북현대 명예홍보대사 곽범.
전북현대 명예홍보대사 곽범. (사진출처- 전북현대 제공)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가 전주 출신의 코미디언 곽범을 구단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전북 구단은 24일 공식 발표를 통해 “곽범이 오는 5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경기에 초대돼 시축과 함께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곽범은 전주삼천초, 전주해성중고를 졸업한 전주 토박이로, 고향팀 전북현대에 꾸준한 애정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곽범이 평소 축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전북현대를 열정적으로 응원한다는 점에서 홍보대사로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곽범은 인기 축구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며 축구에 대한 진심 어린 모습을 보여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개그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그는 배우 정우성, 이경영 등 다양한 인물의 패러디로 유명세를 탔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운영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전북 구단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곽범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지역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경기장 내외에서 전북현대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밝힌 곽범은 “내 고향 전주와 전라북도에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팀이 있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런 팀의 홍보대사가 돼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며 “전북현대 홍보대사로서 팀의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범은 경기 시축은 물론, 추후 구단이 제작하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에도 출연하며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튜브, SNS, 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전북현대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전북현대는 연고지 기반 팬층 확대와 지역 밀착 마케팅에 꾸준히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곽범과의 협업은 대중성과 지역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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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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