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3일(금)

코스피 2560선 마감, 환율 1437원 하락

코스피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560선을 회복하며 2565.42로 마감했다. (사진 출처-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560선을 회복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5%(16.56포인트) 오른 2565.4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기관 투자자가 356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345억원, 개인은 167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의 매수세 집중이 코스피 2560선 회복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대부분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16%), 삼성바이오로직스(1.54%), 현대차(2.01%), 삼성전자우(0.54%), 셀트리온(3.80%), 기아(2.14%), HD현대중공업(1.00%)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66%)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피 상승 배경으로는 미중 무역 협상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양국 갈등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역시 1% 가까이 뛰며 2거래일 만에 7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8%(7.05포인트) 상승한 726.4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3억원, 40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개인은 16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68%), HLB(1.08%), 레인보우로보틱스(1.44%), 휴젤(4.23%), 클래시스(1.10%), 파마리서치(3.72%), 펩트론(0.23%), 리가켐바이오(3.7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01%)과 에코프로(-0.78%)는 하락했다.

환율은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내린 143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때 1435.3원까지 내려갔다가 소폭 반등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달러 약세를 부추겼으며,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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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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