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4일(목)

코스피, 2560선 터치하며 상승… 기관·개인 매수세 유입

코스피 2560선
(사진 출처-Freefik)

13일 코스피 지수가 예상치를 웃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도 상승세를 보이며 2560선 을 터치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7포인트(0.48%) 오른 2560.5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0.56포인트(0.41%) 상승한 2558.95로 출발한 후 2560선 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179억 원, 개인이 43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54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내린 1452.1원으로 개장했다.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0.3%)를 웃돌았다. 이는 202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물가 상승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를 지연시킬 수 있는 요인임에도, 뉴욕 증시는 장중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상당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1.56%), 삼성바이오로직스(0.78%), LG에너지솔루션(1.77%) 등이 상승세다.

현대차(3.48%)와 기아(2.94%)는 미국 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기대감으로 관련 재건주가 급등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17.59%), 현대에버다임(14.63%), HD현대인프라(12.68%), 범양건영(16.84%) 등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반면, 최근 상승폭이 컸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8%)는 하락했으며, 삼성화재(-4.95%), 삼성생명(-2.09%), KB금융(-0.85%) 등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23%), 건설(2.29%), 의료정밀(1.91%), 운송장비(0.98%), 전기전자(0.97%)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보험(-2.07%), 증권(-1.04%), 음식료담배(-0.83%)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76포인트(0.24%) 오른 746.9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748.69로 출발한 후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3억 원, 104억 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은 160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차전지 관련 종목인 에코프로비엠(5.78%), 에코프로(3.19%), 엔켐(2.15%)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도체 관련주인 이오테크닉스(2.86%), HPSP(0.97%)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펩트론(-2.22%), 보로노이(-2.19%), 루닛(-1.97%) 등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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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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