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5일(일)

코스피 2630선 마감…기관·외인 매도

코스피
코스피가 2630선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사진 출처-KRX정보데이터시스템)

코스피 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리며 2630선에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8포인트(0.27%) 내린 2637.2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대 상승 흐름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한 것이다.

수급을 보면 개인은 53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784억 원, 기관은 200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이차전지 관련주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로 매물이 집중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상승했던 이차전지 등 시가총액 상위권의 주요 업종들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코스피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차익실현과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친 뒤 2025년 장중 고점인 2680선을 뚫어낼 수 있는지가 반등 추세를 이어가는 데에 있어 주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6.48%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기아도 0.11%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98%), 삼성바이오로직스(-1.63%), 삼성전자(-1.46%), 삼성전자우(-0.78%), SK하이닉스(-0.25%) 등 주요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4포인트(0.25%) 오른 727.11에 마감했다.

개인이 220억 원, 외국인이 1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27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가 22.55%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리가켐바이오(4.22%), 알테오젠(3.77%), 펩트론(1.32%), 휴젤(0.7%), 파마리서치(0.67%), HLB(0.19%)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03%), 에코프로(-2.91%), 레인보우로보틱스(-0.9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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