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54.58 마감… 외국인 2187억 순매도

21일 코스피 지수 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2654.58 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87억 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70억 원, 32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71억 2400만 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가 818억 2900만 원 매도 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889억 5300만 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급등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을 진행했고 전일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 또한 증시 상방을 제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친 이후 코스피 지수 는 기존 추세 복귀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등락도 엇갈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금속 업종은 1.83%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고, 부동산 업종(1.22%)과 운송장비부품 업종(0.65%)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 업종(-2.97%)과 증권 업종(-1.23%), 통신 업종(-1.21%)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34%)와 SK하이닉스(-1.18%)가 하락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바이오로직스(0.70%), 현대차(1.48%) 등은 상승 마감했다.
또한 NAVER(2.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3%), POSCO홀딩스(5.03%) 등 일부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510개 종목이 상승, 371개 종목이 하락, 60개 종목이 보합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4억 3483만 9000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11조 296억 1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은 단기적으로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향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따라 추가 상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