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컵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 미래 국가대표 도약 무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오는 5월,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의 성장 발판이 될 제16회 ‘코오롱스포츠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국내 청소년 클라이머들의 기량을 겨루는 무대이자, 차세대 국가대표 선수를 발굴하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2010년부터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라는 이름으로 이어져 왔다.
고(故) 고미영 산악인의 숭고한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 14년 간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며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해왔다.
코오롱스포츠는 기존 후원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대한산악연맹과 함께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파트너로 나서며, 대회 명칭 역시 ‘코오롱스포츠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로 새롭게 변경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 선수들의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국가대표 선수 육성이라는 장기적인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다.
2025년도 대한체육회 선수 등록을 마친 선수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대한산악연맹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대회를 위해 새로운 슬로건 ‘홀드를 꽉 잡으세요!’를 선보였다.
슬로건에는 불확실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담겼다.
클라이밍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홀드를 향해 손을 뻗는 순간처럼, 젊은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술적 완성도와 경기 운영 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무대를 바라보는 청소년 선수들에게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코오롱스포츠가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 대한 진정성 있는 비전과 책임감을 가지고 청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한국의 유망한 클라이머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앞으로도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브랜드의 아웃도어 철학과 청소년들의 도전 정신이 맞닿은 이번 대회가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미래를 밝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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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