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3일(금)

코요태 신지, 에일리·김종민 결혼식 모두 참석하는 이유

신지 김종민
(사진출처-신지 sns)

코요태 신지가 절친 에일리와 멤버 김종민의 결혼식에 모두 참석할 수 있는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6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에일리와 예비 신랑 최시훈은 오는 4월 20일 오후 4시에 결혼식을 올리며 같은 날 김종민은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앞서 김종민과 에일리의 결혼식 날짜가 같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과 모두 친분이 깊은 지인들은 어느 쪽 결혼식에 가야 할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특히 코요태 멤버이자 에일리와도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신지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해 신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둘 다 갈 수 있어”라며 양쪽 결혼식을 모두 참석할 뜻을 밝혔다.

신지가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던 배경은 바로 두 사람의 결혼식 시간이 서로 달랐기 때문이다.

에일리 커플은 오후 4시, 김종민은 저녁 6시로 시간이 겹치지 않아 두 곳 모두 참석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김종민도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직접 언급했다.

김종민은 “신지는 아마 에일리한테 갈 것 같다. 에일리랑 워낙 친하다”고 말하며, 자신과 에일리가 같은 날 결혼식을 하게 된 데 대한 미안함도 털어놨다.

김종민은 “사실 내가 먼저 에일리한테 청첩장을 보내 달라고 했었는데, 그날로 내 결혼식도 잡혀버렸다”고 민망해 했다.

이에 신지는 팬들의 질문에도 재치 있게 답했다. “에일리 결혼식이 더 빠르니까 먼저 갔다가 김종민 결혼식에 간다”고 직접 설명하며, 두 사람의 소중한 순간을 모두 함께할 뜻을 분명히 했다.

신지는 평소 김종민과는 코요태 멤버로서 25년 넘게 동고동락한 가족 같은 사이다.

에일리와도 음악 프로그램 및 예능을 통해 친분을 쌓아오며 서로의 고민 상담까지 나누는 친자매 같은 우정을 이어왔다.

두 사람 모두에게 남다른 애정을 가진 신지가 두 결혼식에 모두 참석하며 진정한 의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지는 최근 코요태 활동과 더불어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에일리와 김종민의 결혼식 현장에서도 신지만의 재치 있는 모습과 진심 어린 축하가 기대되는 가운데 코요태 완전체 축가 무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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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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