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공기청정기 무상지원…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나선다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환경부와 손잡고 사회취약계층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실내환경 개선에 나선다.
코웨이는 15일 환경부와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한국환경기술원과 함께 환경유해인자에 취약한 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환경성질환 발생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웨이는 실내공기질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대상으로 공기청정기를 무상 지원하고, 설치 후 2년 동안 필터 교체와 기기 관리를 포함한 유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웨이는 지난 2018년부터 8년 연속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에 참여하며 누적 120여 대의 공기청정기를 사회취약계층에 기증해 왔다.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실내공기질 개선이 필요한 아동, 노인, 저소득층 등 다양한 취약계층의 거주 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하는 공공복지형 환경사업이다.
미세먼지, 곰팡이, 유해가스 등 실내 오염물질로 인한 알레르기성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기 제공을 넘어, 필터 교체와 장비 유지보수를 포함한 장기적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환경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공기청정기를 제공받는 가구는 한국환경기술원에서 실내 공기 상태를 측정한 후,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코웨이는 환경 및 건강복지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 외에도 어린이 환경보호 캠페인, 환경보건 사각지대 개선 사업 등도 병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실내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며 “민관이 협력하여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웨이는 향후 해당 사업을 점차 확대해 더 많은 지역과 계층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실질적인 건강 환경 복지 실현을 위한 코웨이의 사회적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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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