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갤S25 스냅드래곤8 엘리트로 성능·효율성 향상
삼성전자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에는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제공하며,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퀄컴과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성능 향상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고성능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지원해 앱 간 작업 관리, 실시간 스트리밍, AI 기반 글쓰기 보조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퀄컴의 권오형 수석 부사장은 “퀄컴과 삼성전자의 협업은 항상 가능성의 한계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통해 단순히 성능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모바일 기술의 미래를 만들어갈 최첨단 온디바이스 AI와 연결 기술을 통합해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S25 시리즈에 퀄컴의 스펙트라 ISP에 시공간 필터(STF) 기술을 적용해 8K 30fps 촬영에서도 뛰어난 저조도 영상 품질과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품질 영상을 구현했다.
또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과 퀄컴 패스트커넥트 7800 모바일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탑재해 초고속 5G 통신과 와이파이7 속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안정적인 연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퀄컴은 최신 AI 기반 서비스를 위한 맞춤 설계를 강화해 갤럭시 S25 시리즈의 차별화를 도모했다.
퀄컴의 크리스 패트릭 수석 부사장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개인화된 AI 비서부터 우수한 AI 생성 이미지까지 지능적이고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며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혁신의 원동력으로, 성능과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송인강 상무는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는 이번 신규 플랫폼을 통해 여타 모바일 AI 경험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소비자가 기기 및 세상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