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30일(일)

크라운해태, K-조각 세계화 위한 국·영문 도서 동시 출간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2'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2’ (사진출처-크라운해태제과)

크라운해태제과 가 한국 조각의 세계 진출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간다.

26일 회사는 ‘한국 조각(K-SCULPTURE)’ 시리즈의 세 번째 도서인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2’를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출간했다고 밝혔다.

국내 조각 전문 도서로는 처음으로 국·영문판이 동시에 선보인 이번 도서는 K-조각의 세계화를 위한 전문 지식 확산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기록이라 평가받는다.

이번 도서는 박선기, 최우람 등 국내를 대표하는 조각가 12인의 작품 세계를 다각도로 조망한다.

조각가들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창작 배경과 철학, 현대 조각계에서의 위상과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K-조각이 가진 독창성과 세계적 가치를 정리했다.

특히 이 책의 말미에는 국내 미술 전문가 3인이 참여해 한국 조각이 처한 현실적 위기를 짚고,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한 작가 소개를 넘어 산업적 접근까지 시도한 점이 돋보인다.

형식적인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책은 읽고 보는 것을 넘어 ‘듣고 느끼는’ 복합 미디어 기능을 추가했다.

각 챕터 별 제공되는 음성 QR코드를 통해 성우의 낭독을 들을 수 있으며, 영상 QR코드를 통해서는 조각가들의 인터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감상 방식의 확장을 통해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예술에 대한 대중 접근성을 끌어올렸다.

도서는 국내 시중 서점에서 한글판이 정식 판매되며, 조각 전공 대학생 2,000명에게는 무상으로 후원될 예정이다.

영문판은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주요 갤러리와 아트페어 현장에 배포되며, 아마존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판매를 진행한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K-스컬프처 조직위원장)은 “K-조각이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조각이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인정받고 예술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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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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