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8일(화)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2025년 개발 로드맵 공개

‘배틀그라운드’ 로드맵
‘배틀그라운드’ 로드맵(사진출처-크래프톤)

크래프톤이 18일 PUBG: 배틀그라운드의 2025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에서는 신규 콘텐츠 추가,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장기적인 게임 환경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방향이 제시됐다.

먼저 흥미로운 신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연말 대규모 월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태이고, 미라마, 에란겔 맵에 지형 파괴 시스템이 도입되며,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요소가 추가된다.

또한 위장망 아이템, 가스통 연막 기능, 동물 AI 등이 새롭게 적용돼 보다 몰입감 있는 전투 경험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케이드 모드와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도 확대된다.

인기 모드 POBG가 새로운 스테이지와 함께 돌아오며, 이를 기반으로 한 로그라이크 모드 프로젝트 사이클롭스가 기획 중이다.

이외에도 굶주린 자들: 미라마와 같은 맵 기반 확장 콘텐츠, 프리미엄 차량 브랜드 및 아티스트 협업 콘텐츠, 신규 하이엔드 모드 컨텐더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라이브 서비스의 고도화도 중요한 변화 중 하나다.

일반 매치와 경쟁전, 이스포츠 간 연계를 강화해 일관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보다 많은 이용자가 티어 상승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랭킹 시스템 개편도 진행된다.

건 플레이 밸런스 조정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2개월 단위로 저격소총(SR), 경기관총(LMG), 권총 등의 활용도를 높이는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연 1회 대규모 리밸런스를 통해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총기 조작과 액션을 연구해 새로운 총기 및 부착물도 추가된다.

AI 시스템도 개선된다. 기존 AI의 단순한 움직임 패턴을 보완하고, 블루존 변화에 따른 이동, 연막탄 활용 등 보다 정교한 전투 반응을 보이도록 업그레이드된다.

크래프톤은 지속 가능한 게임 환경 구축을 위해 PUBG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 모드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초기 버전에는 팀 데스매치(TDM) 모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최신 콘솔 버전으로 서비스를 전환해 맵 로딩 속도를 단축하고 초당 프레임(FPS)과 그래픽 품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언리얼 엔진 5를 도입해 그래픽 퀄리티를 높이고 확장성 있는 개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정한 플레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보안 기술도 강화된다.

머신러닝 기반 탐지 기술을 적극 활용해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며, 이용자 계정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보안 조치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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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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