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2일(수)

크래프톤 ‘인조이’, 출시 40분만에 스팀 1위

크래프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대표 이미지
크래프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크래프톤)

크래프톤의 신작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enzu:ei)’가 출시 직후 글로벌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8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으로 스팀에 출시된 ‘인조이’는 서비스 시작 단 40분 만에 글로벌 탑 셀러 순위 1위에 등극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인조이’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아바타 ‘조이’를 생성해 현실과 유사한 사회 환경 속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나가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50가지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옵션과 400여 개의 정신 요소 시스템, 창작 도구, 인공지능 기반 상호작용 기술까지 더해져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온디바이스 생성형 AI와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이’는 실제 사람처럼 행동하고 대화하며 이용자와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점에서 기존 시뮬레이션 게임과 차별화된 매력을 갖췄다.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은 한국어를 포함해 총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PC 기준으로 스팀 플랫폼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지원 언어는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및 번체), 포르투갈어(브라질 및 포르투갈), 폴란드어 등으로 구성돼 전 세계 이용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식 출시 이전까지의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구매한 이용자들에게는 DLC(다운로드 콘텐츠) 및 향후 업데이트가 무료로 제공되며, 크래프톤은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을 예고했다.

특히 이용자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반영해 모딩 지원, 신규 도시, 라이프 콘텐츠 추가 등 개발 로드맵에 따라 순차적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개발을 총괄한 김형준 PD는 “인조이는 부모된 마음으로 키워 온 소중한 프로젝트지만 아직 미완성된 부분이 많다”며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아이를 바라보는 심정으로,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정식 출시 전까지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게임을 통해 현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선택과 감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AI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자유도 높은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만들어내는 감성적인 플레이 경험은 인조이의 주요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인조이는 이미 다양한 플랫폼에서 화제를 모으며 ‘새로운 세대의 삶 체험 게임’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의 정식 출시 일정과 콘텐츠 추가 계획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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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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