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8일(화)

크래프톤 ‘inZOI’,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 장 돌파

크래프톤이 선보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크래프톤이 선보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사진출처-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가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자사 최단 기록을 세웠다.

인조이는 지난달 28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미리해보기 형태로 출시된 직후부터 게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출시 하루 전 스팀 인기 찜 목록 1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증명한 인조이는, 출시 당일 판매 시작 40분 만에 ‘스팀 최고 인기 게임’으로 등극했다.

이후 북미와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줄곧 최상위권 판매 순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성을 입증하고 있다.

단순 판매량뿐만 아니라 사용자 평가 지표도 긍정적이다.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는 83%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평가를 받았다.

플레이 만족도와 몰입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며, 실제 방송 플랫폼에서도 그 인기가 확인된다.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과 치지직에서는 게임 카테고리 시청자수 1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플랫폼 트위치에서도 3위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게임 내 이용자 창작물 플랫폼 캔버스(CANVAS) 역시 이용자가 몰리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까지 캔버스에는 12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했고, 47만 개가 넘는 창작물이 게재되며 인조이의 자유도 높은 콘텐츠 제작 시스템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인조이는 △250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옵션 △400가지 이상의 정신 요소 △온디바이스 AI 기반 창작 도구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이’ 등 풍성한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총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정식 출시 전까지 DLC 및 콘텐츠 업데이트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인조이를 단순한 신작 게임을 넘어 장기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드 제작 기능과 신규 도시 추가 등 확장성 있는 콘텐츠 로드맵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얼리 액세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인조이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인조이를 크래프톤의 대표 IP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인조이가 얼리 액세스를 넘어 정식 출시까지 이어질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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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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