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8일(화)

클래스101, 크리에이터 지원 강화로 흑자 기록

클래스101
(사진 출처-클래스101 제공)

클래스101(대표 공대선)이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17일 클래스101은 2023년 영업이익 39억 원, 순이익 1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0억 원, 273억 원 개선된 수치로, 실질적인 흑자 전환을 이룬 첫 해다.

클래스101은 크리에이터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운영 방식을 최적화했다.

지난해 8월에는 ‘크리에이터 홈’ 기능을 시범 운영해 강의 개설부터 클래스메이트(구독자)와의 소통, 굿즈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수익 모델을 다각화했다.

현재 클래스101에는 약 13만 명의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며 6000여 개의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규 크리에이터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클래스101은 국내 대표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선한부자 오가닉’, ‘부읽남’ 등 인기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확대해 콘텐츠 퀄리티를 더욱 높였다.

올해 클래스101은 ▲AI 기반 맞춤형 강의 추천 시스템 도입 ▲기업 대상 구독 서비스(B2B) 확대 ▲크리에이터 홈 기능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AI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노출을 극대화하고, 기업 고객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B2B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클래스101은 2018년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19년 미국, 2020년 일본, 2022년에는 한국·미국·일본을 통합한 글로벌 플랫폼을 론칭하며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공대선 클래스101 대표는 “지난해 ‘크리에이터 홈’ 서비스 중심의 전략이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50% 매출 성장을 목표로 크리에이터들에게 더욱 다양한 수익화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래스101은 최근 미국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 VC 굿워터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SBVA 등으로부터 총 18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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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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