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자동매매 위한 AI 코딩 지원 서비스 공개

키움증권 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AI 코딩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자동매매를 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AI 코딩 어시스턴트는 키움증권이 지난 3월 선보인 ‘키움 REST AP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코딩 도우미다.
키움증권 AI 코딩 어시스턴트는 생성형 AI 모델과 함께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이 결합된 구조로, 투자자가 자연어로 입력한 질문을 기반으로 REST API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이를 통해 주식 주문, 시세 조회, 잔고 확인 등 API 기능에 대한 다양한 코드 예제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키움 REST API 사용자에게 API 호출 항목 추천 기능도 제공하며, 요청 방식, 입력값 등 상세 명세서까지 함께 제시해 API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파이썬, 자바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응해 범용성도 확보했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키움 REST API 홈페이지에서 API 사용 신청만 하면 AI 코딩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다.
키움증권은 이번 AI 코딩 어시스턴트 출시를 통해 기술적 진입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손쉽게 키움 REST API를 활용해 자동매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복잡한 API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은 개인 투자자들도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실제 코드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AI 코딩 어시스턴트는 키움 REST API의 기술 진입장벽을 크게 낮춰 개인 투자자도 손쉽게 자동매매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자신만의 투자 전략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려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