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7일(일)

‘킥킥킥킥’ 지진희·이규형, 콘텐츠 전쟁 속 반전 드라마

킥킥킥킥 4회
(사진출처-KBS 2TV ‘킥킥킥킥’ 캡처)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이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방송을 앞두고 지난 4회에서는 콘텐츠 하나로 인해 천국과 지옥을 오간 킥킥킥킥 컴퍼니의 파란만장한 하루가 펼쳐졌다.

지진희(지진희 분)와 조영식(이규형 분)이 운영하는 신생 콘텐츠 회사는 새로운 프로젝트 ‘꼬꼬캠’을 선보이며 구독자 40만 명 돌파라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꼬꼬캠’에 출연한 캠퍼 1호가 기억을 잃은 연쇄살인마로 밝혀지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냉각됐다.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지진희와 조영식은 해명 영상을 올렸지만 ‘주작(조작)의 뉴 아이콘’이라는 오명을 벗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왕조연(전혜연 분)이 캠퍼 1호와 우연히 재회하게 되면서,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

캠퍼 1호의 기억이 돌아오면서 위협을 받게 된 왕조연을 구하기 위해 직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쳤다.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서 이들의 단합력은 빛을 발했다. 새총을 이용한 기습 작전과 즉흥적인 팀워크로 결국 캠퍼 1호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 모든 과정은 노소유(윤성호 분) 스님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됐고, 한때 조작 논란으로 비난받던 킥킥킥킥 컴퍼니는 순식간에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논란을 씻어낸 것은 물론, 구독자 수가 다시 급상승하며 실버 버튼까지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설렘 가득한 분위기는 계속됐다.

강태호(김은호 분)는 자신만 기억하는 왕조연과의 키스 사건을 떠올리며 신경이 곤두섰고, 왕조연 역시 만취 상태에서의 실수를 후회하며 어색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마크(백선호 분)는 오랜 친구 가주하(전소영 분)를 향한 미묘한 감정을 느끼며 새로운 관계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했다.

방송 말미에는 10년 전 지진희와 조영식의 과거가 짧게 공개됐다. 함께 예능을 촬영하던 두 사람 앞에 한 여배우가 등장하며, 조영식이 첫눈에 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가 현재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한순간도 평탄할 날 없는 ‘킥킥킥킥’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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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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