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5일(월)

토마토가 주는 5가지 웰빙 효과, “이렇게 먹어야 흡수율도 높다”

토마토.
토마토. (사진출처- FreePik)

토마토가 암 예방부터 장 건강까지 다양한 웰빙 효과를 선사하는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 ‘헬스(Health)’는 최근 “토마토의 5가지 정점, 플러스 사실과 영양(5 Benefits of Tomatoes, Plus Facts and Nutrition)”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토마토의 구체적인 건강 효능을 소개하며 섭취 팁까지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토마토를 생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식용유와 함께 조리하거나 즙을 내 주스로 만들어 마시는 방법도 적극 권장했다”고 전했다.

특히 “100% 착즙 토마토 주스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영양소를 손쉽게 섭취할 수 있고, 수용성 식이섬유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장 건강에 더욱 이롭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보카도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과 같은 건강한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토마토의 대표 파이토케미컬인 라이코펜(지용성)의 체내 흡수가 훨씬 원활해진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헬스’가 제시한 토마토의 5가지 건강상 이점이다.

첫째, 암 예방에 도움.

해당 기사에서는 “2018년 ‘전립선암과 전립선 질병(Prostate Cancer Prostatic Dis.)’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토마토를 자주 섭취하는 남성의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낮았다”고 밝혔다.

이어 “토마토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 덕분이다. 이들 항산화제는 세포 손상을 막아 암세포로의 진행을 억제하고, 이미 생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둘째, 심장 건강 증진.

헬스는 “심장 질환은 미국 성인 사망 원인 1위로 꼽힌다”며 “2022년 ‘바이올로지(Biology)’지엔 토마토를 자주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14%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실렸다”고 전했다.

“특히 라이코펜의 혈중 농도가 높을수록 심장 건강이 더 좋아진다는 연구도 있다”고 덧붙였다.

셋째, 변비 예방.

토마토에 풍부한 수용성과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특히 착즙 형태로 마실 경우 “고스란히 남아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소화 중 물을 흡수해 젤 형태로 변하면서 소화를 촉진한다”고 소개하며, “불용성 식이섬유는 배변을 쉽게 만들어준다. 토마토 속 셀룰로스, 헤미셀룰로스, 펙틴 등은 대장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건강한 대변 형성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넷째,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

헬스는 “토마토의 라이코펜이 세포 손상을 막고 염증을 줄여 제2형 당뇨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Molecules, 2022년)”고 밝혔다.

다섯째, 뇌 건강 보호.

토마토가 퇴행성 뇌 질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헬스는 “2022년 ‘바이올로지(Biology)’지엔 라이코펜을 많이 섭취한 70세 이상 고령자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느렸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고 전했다.

이어 “토마토 속 항산화 성분은 뇌세포를 보호하고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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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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