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해외주식 ‘최저가’를 ‘최고가’로 오발송 오류

토스증권 이 해외주식 일부 종목의 1년 중 ‘최저가’ 알림을 ‘최고가’로 잘못 발송하는 오류를 일으켰다.
11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아마존, AMD, 브로드컴, 마이크론, 알파벳 등 주요 기술주와 미국 반도체 3배 디렉시온 ETF 등 일부 종목이 ‘1년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알림이 투자자들에게 전송됐다.
하지만 전날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하며 나스닥 지수가 4% 폭락하는 등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실제로 아마존(-2.36%), AMD(-3.67%), 브로드컴(-5.39%) 등 주요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토스증권의 시스템 오류로 인해 잘못된 정보가 제공된 것이다.
이후 투자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왜 자꾸 최고가 알람이 오냐”, “투자자들을 농락하는 거냐” 등 불만을 표출했다.
토스증권 은 해외주식 관련 해당 오류를 인지하고 알림 송출을 즉시 중단했으며, 공지를 통해 “해외주식 시세 알림 서비스 일시 오류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