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3일(금)

토스 ‘신용플러스’, 평균 22점 상승 효과…50대 이용자 가장 많아

토스 신용플러스 관련 이미지
토스 신용플러스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 토스)

토스와 NICE평가정보가 함께 선보인 개인 맞춤형 신용점수 관리 서비스 ‘신용플러스’가 출시 1년 만에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하며 주목받고 있다.

월 1900원의 구독료로 이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대출, 카드 사용 내역 등을 분석해 신용점수 상승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용플러스 가입자 중 신용점수가 상승한 고객의 평균 상승폭은 약 22점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용점수가 금융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라는 점에서 이러한 상승은 대출 조건 개선, 카드 발급 한도 증대 등 다양한 금융 혜택과 직결된다.

연령대별 이용자 비중을 보면 50대가 28%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40대(24%), 30대(20%)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장년층이 신용 관리를 통한 금융 안정성 확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반영한 수치다.

서비스는 단순한 점수 조회를 넘어, ‘어떻게 신용을 올릴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둔 콘텐츠를 제공한다.

토스 앱 내 ‘전체’ > ‘신용점수’ > ‘신용점수 더 올리는 법 보기’ 메뉴에서 쉽게 접근 가능하며, 사용자별 금융 이용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가이드를 제시한다.

금융 사기 피해 보상 기능도 신용플러스의 강점이다.

신용정보 도용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실제 보상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토스 관계자는 “신용점수는 금융생활의 기본이 되는 지표인 만큼,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신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신용플러스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1년 만에 많은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드릴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스는 2017년부터 KCB 및 NICE평가정보와 제휴해 업계 최초의 무료 신용조회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2025년 5월 기준 해당 서비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약 450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토스 이용자 중 6명 중 1명꼴로 매일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있다는 의미다.

신용 관리는 단기적 목표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장기적 금융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플러스는 단순한 구독 서비스를 넘어,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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