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8일(토)

토스 페이스페이, 서울 2만곳 확대

토스
서울 전역 2만여 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 중인 토스 페이스페이 결제 서비스. (사진 출처 – 토스)

토스 가 얼굴 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의 시범 운영을 서울 전역 2만 개 점포로 확대하며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토스는 10일 “서울 전 자치구를 포함한 총 2만 개 가맹점에서 페이스페이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스로, 이용자는 토스 앱을 통해 본인 확인을 거쳐 얼굴을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토스는 올해 2월 일부 편의점을 시작으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생활 밀착형 가맹점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카페, 음식점, 미용실, 학원, 헬스장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됐다.

해당 서비스는 토스의 결제 단말기와 POS 시스템을 공급하는 자회사 ‘토스플레이스’의 단말기가 설치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토스는 이미 페이스페이 사전 가입자 중 일부에게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개방한 상태이며, 향후 대상과 가맹점을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페이스페이의 가장 큰 강점은 빠른 속도와 높은 정확도를 갖춘 얼굴 인식 기술이다.

여기에 더해 토스는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실시간으로 부정 거래를 탐지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 조치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사용자 보호를 위해 ‘안심보상제’도 운영되며, 부정 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토스가 선제적으로 보상한다.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제도적 절차를 충실히 거쳤다.

토스는 서비스 출시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적정성 검토를 통해 안면 정보 및 고유식별정보가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제도는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가 개인정보보호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 검토하는 절차다.

토스 관계자는 “페이스페이가 일상생활에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범 운영을 통해 사용성과 안정성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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