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내기 양민혁, 등번호 ‘18번’ 확정…데뷔전 기대감 UP

토트넘 양민혁
(사진출처-토트넘)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윙어 양민혁(19)이 등번호 18번을 배정받으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양민혁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합류를 확정한 후, 이번 겨울 정식으로 팀에 합류했다.

9일(한국시간)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처음으로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를 향한 첫걸음을 뗐다.

토트넘은 공식 발표를 통해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뒤 이번 겨울에 합류한 윙어 양민혁이 앞으로 18번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이름은 Min-Hyeok(민혁)으로 표기한다”며, “양민혁은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흥미롭게도 그의 등번호는 만 나이와 동일한 ‘18번’이다.

이 발표는 경기 약 1시간 전에 공개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양민혁은 이날 리버풀과의 경기에 명단에는 포함되었지만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중계 화면에서는 벤치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그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게 적응할 충분한 시간을 줘야한다”며 출전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K리그에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후 토트넘에 합류하며 주목받았다.

지난달 런던에 도착한 그는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경기를 관람하며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4경기 연속 명단 제외를 딛고 이번 리버풀전에서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의 데뷔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팬들의 기대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등번호 확정과 함께 첫 경기 명단 포함이라는 작은 성과를 이룬 만큼, 양민혁이 EPL 무대에서 손흥민에 이어 또 다른 한국 축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가오는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2월 7일 안필드)에서 양민혁이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팬들은 그의 활약을 기대하며 새로운 ‘한국 축구 스타’의 등장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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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