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3일(일)

트웰브랩스, AWS 베드록에 영상이해 AI 모델 공급

트웰브랩스 AWS
(사진 출처-트웰브랩스 제공)

트웰브랩스 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에 자사의 멀티모달 AI 모델 ‘마렝고(Marengo)’와 ‘페가수스(Pegasus)’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트웰브랩스 는 AWS 베드록에서 유일하게 영상이해 AI 모델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AI 기술의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콘텐츠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이해 기반모델 개발에 집중해온 기업이다.

이번 베드록 공급 모델은 객체 인식, 동작 탐지, 배경음향 해석 등 다양한 영상 요소를 자연어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상 콘텐츠 검색, 장면 분류, 요약 및 인사이트 추출 등 고차원적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트웰브랩스는 아마존 내부 모델인 노바를 제외하고, 베드록 내에서 유일하게 영상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이해하는 모델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는 전 세계 프런티어 AI 기업 10곳과 동등한 기술 지위를 획득한 사례이자, 한국에서 개발된 AI 기반모델이 글로벌 AI 플랫폼에 채택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마존 베드록 이용 고객은 인프라 관리 부담 없이 트웰브랩스 모델을 통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데이터 제어와 보안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소규모 파일부터 대규모 영상 라이브러리까지 일관된 성능 확장이 가능하며, 전문적인 AI 개발 역량 없이도 정교한 영상이해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트웰브랩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디어, 스포츠, 광고, 엔터테인먼트 등 영상 중심 산업에서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활용 극대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미라 파나 바크티아르 AWS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총괄 매니저는 “트웰브랩스의 영상이해 모델을 통해 기업들이 방대한 영상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터 통제권은 유지하면서도 별도 인프라 없이 엔터프라이즈급 AI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영상은 전 세계 데이터의 80%를 차지하지만 검색과 분석이 어려워 대부분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은 수년 전부터 방금 전까지 축적된 영상 라이브러리에서 필요한 순간을 1초 이내에 찾아내고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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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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