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전국 봄꽃 축제 7선, 봄날 떠나기 좋은 명소들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전국 곳곳은 화사한 꽃물결로 물듭니다.

벚꽃, 튤립, 유채꽃, 진달래까지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 계절,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이라면 아래 7개의 봄꽃 축제를 주목해보세요.

꽃과 사람, 자연이 어우러지는 그 풍경 속에서 잊지 못할
봄의 하루를 만나 볼 수 있을 테니까요.

진해 군항제

기간: 2025년 3월 29일(토) ~ 4월 6일(일)
장소: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일원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벚꽃 특집에서 소개했던 진해 군항제입니다.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축제로,
여좌천과 경화역 등 벚꽃 명소가 가득합니다.

특히 여좌천에 조명이 더해진 야경은 ‘벚꽃 맛집’으로 손꼽힙니다.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 2025.04.04. (금) ~ 2025.04.08. (화)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서로 국회 뒤편

두 번째는 여의도 봄꽃축제로, 4월 4일부터 4월 8일까지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봄맞이 행사입니다.

국회 뒤편 여의서로를 따라 만개한 벚꽃길은
한강과 어우러져 도심 속 낭만을 더해줍니다.

2025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기간 : 2025.04.08. (화) ~ 2025.05.06. (화)
장소 : 코리아플라워파크

세 번째는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입니다.

충청남도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4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며,
수백만 송이의 튤립이 거대한 조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해안가 인접 축제로 바다와 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 2025.05.16. (금) ~ 2025.05.25. (일)
시간 : 08:00 ~ 22:00
장소 : 곡성섬진강기차마을

네 번째로는 곡성 세계장미축제가 있습니다.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열리며,
1,004종의 장미가 피어나는 향기로운 공간입니다.

유럽풍 정원 속에서 로맨틱한 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기간 : 2024.05.22. (수) ~ 2024.05.26. (일)
시간 : 09:30 ~ 22:00
장소 : 울산대공원 장미원

다섯 번째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개최됩니다.

265종, 약 5만 7천 그루의 장미가 활짝 피며
퍼레이드와 불꽃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비슬산 참꽃문화제

기간 : 2025.04.12. (토) ~ 2025.04.13. (일)
장소 : 비슬산유스호스텔 주차장
요금 : 무료

여섯 번째는 비슬산 참꽃문화제입니다.

대구 달성군 비슬산 일원에서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며,
30만 평 규모의 진달래 군락지가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입니다.

산행과 함께 자연이 주는 봄의 선물을 만끽해보세요.

송파구 호수 벚꽃축제

기간 : 2025.04.02. (수) ~ 2025.04.06. (일)
장소 : 석촌호수
요금 : 무료

마지막은 송파구 호수 벚꽃축제입니다.

4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일원에서 개최되며,
호수를 따라 흐드러진 벚꽃과 다양한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도심형 봄꽃 축제입니다.

봄은 누군가에겐 시작의 계절이고,
또 누군가에겐 회복과 재정비의 시간이죠.

그 시작을 알리는 것은 단연 자연의 색입니다.

나무마다 돋아나는 새순,
그 위에 피어나는 연분홍 벚꽃, 노란 유채꽃,
형형색색의 튤립과 장미는 우리가 일상에 갇혀
놓쳤던 여유와 감성을 다시금 깨워줍니다.

이번 봄에는 여행이라는 큰 계획이 아니더라도,
당일치기 소풍처럼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 봄꽃 축제들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꽃은 기다리지 않습니다.

짧은 시간, 눈 깜짝할 새 피고 지는 봄꽃이기에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이 준비한
최고의 전시회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올 봄, 당신의 카메라와 기억 속에는
가장 아름다운 한 장면이 남아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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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