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4일(월)

티빙·CGV, KBO 영상 활용한 영화관 에티켓 캠페인 진행

티빙·CGV
(사진출처-티빙 제공)

OTT 플랫폼 티빙 과 멀티플렉스 극장 CGV가 야구와 영화를 접목한 이색 협업을 선보인다.

20일부터 전국 CGV 영화관에서는 KBO 리그 경기 영상을 활용한 영화 관람 에티켓 안내 영상이 상영되며, 이를 통해 야구 팬들과 영화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영상은 KBO 리그에서 포착된 재미있는 장면을 바탕으로 관람객들이 준수해야 할 영화관 에티켓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평소 야구 중계에서 볼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순간들이 영화관 내 질서를 유지하는 메시지와 결합돼, 관객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유쾌한 방식으로 전달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업에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야구대표자2’ 출연자들을 비롯해 각 구단을 대표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지역별 광고 영상도 포함됐다.

KBO 10개 구단의 연고 지역별로 구성된 광고는 각 지역 야구 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각 지역별로 참여하는 유명 인물들도 화제다.

△KIA 타이거즈의 연고지 광주에서는 ‘국보급 투수’ 윤석민이, △삼성 라이온즈 연고지 대구에서는 가수 우디가 등장한다.

△LG 트윈스 연고지 서울에서는 배우 윤박이, △두산 베어스 연고지 서울에서는 전 두산 투수 유희관이 팬들과 만난다.

.△KT 위즈 연고지 수원에서는 농구 스타 하승진이, △SSG 랜더스 연고지 인천에서는 방송인 지상렬이 등장해 분위기를 더한다.

△롯데 자이언츠 연고지 부산에서는 ‘롯데의 전설’ 이대호가 출연하며, △한화 이글스 연고지 대전에서는 유튜버 매직박이 팬들과 소통한다.

△NC 다이노스 연고지 창원에서는 개그맨 김동하가, △키움 히어로즈 연고지 서울에서는 ‘최강야구’ 공식 맵도리 투수 신재영이 등장한다.

이들은 각 구단의 팬들에게 친숙한 얼굴들로, 지역별 야구팬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국 CGV 공통 광고 영상에는 윤석민과 유희관, 배우 윤박이 등장해, 야구팬과 영화 관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티빙과 CGV의 협업은 스포츠와 영화라는 두 가지 대중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티빙은 자사 스포츠 콘텐츠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CGV는 기존 광고 영상과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CGV와의 협업을 통해 티빙의 스포츠 콘텐츠가 더 많은 관객들에게 소개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야구 팬들에게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 경험을, 영화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스포츠 콘텐츠 발견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이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그리고 스포츠와 영화의 만남이 대중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다가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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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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