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슈퍼매치, 주 2회 편성으로 확대

티빙이 지난해 야구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티빙슈퍼매치’ 중계를 2025 KBO 리그 시즌을 맞아 한층 강화된 콘텐츠로 선보인다.
지난해까지 주 1회 방송되던 티빙슈퍼매치는 올 시즌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로 확대 운영된다.
경기 중계의 틀을 넘은 소통 중심 콘텐츠는 더욱 깊이 있는 야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티빙은 지난해 KBO 리그 중계에서 △프리뷰쇼, △리뷰쇼, △퇴근길 라이브 등 다양한 형식으로 티빙슈퍼매치를 구성해 야구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른 시청률도 급상승했다.
시즌 초 전체 KBO 리그 시청자 중 슈퍼매치의 비중은 5%에 불과했지만, 정규리그 후반에는 70%까지 상승했고, 구독기여 비중 또한 9%에서 50%까지 치솟으며 티빙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올해 첫 슈퍼매치는 3월 22일 오후 2시,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정규시즌 개막전이다.
해설진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의 나지완 해설위원과 함께 정용검 캐스터,이동욱 해설위원, 박지영 아나운서가 새롭게 슈퍼매치에 합류한다.
팬 친화적이면서도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다양한 시청층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티빙슈퍼매치에는 △스크린 드로잉 기능이 새롭게 적용된다.
주요 경기 장면에 분석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입혀 경기 이해도를 높이고, 야구 해설의 깊이를 더하는 시도를 본격화한다.
야구 없는 월요일에도 팬들과의 접점은 계속된다. 티빙은 오는 4월 7일부터 유튜브 채널 ‘TVING SPORTS’를 통해 새로운 소통 프로그램 ‘월요기획 LIVE’를 시작한다.
이 콘텐츠는 제작진과 해설진이 함께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 슈퍼매치 기획 과정까지 공유하는 형식으로 꾸려진다.
미래를 위한 콘텐츠도 강화된다.
티빙은 KBO 퓨처스리그 중계 영상을 적극 활용해 유망 선수들의 활약상을 조명하고, 장기적으로 1군 무대 진출 가능성까지 조망하는 분석 중심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KBO 리그 스페셜관 내 검색 기능 개선, △숏폼 콘텐츠 확대, △문자중계 업그레이드 등 디지털 사용자 경험 향상도 병행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이 야구 중계를 단순히 ‘보는’ 행위에서 벗어나,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티빙 관계자는 “야구팬들의 니즈를 반영해 슈퍼매치를 주 2회로 확대하고, 해설진 개편과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야구 중계 콘텐츠의 깊이와 재미를 동시에 잡아 팬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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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