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홀딩스, 대명소노 인수에 장중 상한가 기록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홀딩스 의 지분을 확보하며 사실상 티웨이항공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티웨이홀딩스 의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한 후 10% 넘게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웨이홀딩스는 전일 대비 10.44% 오른 783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초반 825원으로 상승 출발한 티웨이홀딩스는 오전 9시 5분 921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의 지분 2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대명소노그룹이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을 통해 예림당이 보유했던 티웨이홀딩스 지분 46.3%를 지난 26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대명소노그룹은 기존에도 소노인터내셔널(16.8%)과 대명소노시즌(10%)을 통해 티웨이항공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대명소노그룹이 확보한 지분은 54.79%로, 티웨이항공의 실질적인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업계에서는 대명소노그룹이 2대 주주로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와 티웨이항공 간 합병 가능성도 점쳐진다.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두 항공사가 시너지를 통해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