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8일(수)

파주운정3 주복3·4블록, LH 일반경쟁입찰 진행

파주운정3
(사진 출처-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3 지구 내 주상복합용지 2필지(주복3, 주복4)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복3·4블록은 지난해 7월 계약 해제로 인해 민간 사전청약이 취소된 토지로,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동일 또는 유사 면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현재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 중 지위 유지를 희망하는 가구는 총 546가구(주복3 281가구, 주복4 265가구)다.

총면적 4만36㎡ 규모인 이번 용지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300% 이하(주거 270% 이하)의 기준을 갖추고 있으며, 총 944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주복3블록은 6085㎡ 이하 및 85㎡ 초과 주택이, 주복4블록은 6085㎡ 이하 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공급금액은 약 2511억 원으로 3.3㎡(평)당 약 2099만 원 수준이며, 대금 납부는 3년 유이자 분할 납부 방식이 적용된다.

공급 방식은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받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또한 이번 공급 필지는 ‘공공택지 조기 인허가 인센티브’ 및 ‘미분양 매입확약’ 대상에 포함된다.

조기 착공을 위해 대금을 선납하면 할부 이자가 면제되며, 대금 완납 후 올해 내 착공 시 미분양 가구는 LH가 매입하여 사업 안정성을 보장한다.

공급 일정은 3월 14일 공급공고를 시작으로 4월 10일 입찰 신청 접수 및 개찰, 낙찰자 발표가 진행된다. 계약 체결은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파주운정3 택지개발지구는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 다율동, 당하동 일원에 조성되며, 총면적 716만㎡에 4만4958가구, 약 10만62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특히 주복3·4블록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중앙역에서 약 3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28년 GTX-A 전 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2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접근성도 뛰어나 주거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필지는 GTX-A 운정중앙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입지가 우수하며, 조기 착공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와 미분양 매입확약이 제공된다”며 “우수한 건설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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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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