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5월 3일부터 사흘간 개최

경기 파주시가 오늘(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와 파주 출판도시 일원에서 ‘파주 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를 개최한다.
출판도시 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제23회 어린이책잔치는 ‘내가 커서 어른이 되면’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이번 축제에서 책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모두가 꿈을 그리며 미래를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대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된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책을 주제로 한 인형극, 낭독극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 프로그램과 출판사가 마련한 작가와의 만남, 공동연수 등 강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그림책 공개 토론회(포럼)와 그림책 공모전 시상식도 열려 출판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눈길을 끈다.
‘그림책 작가 테이블’에서는 어린이들이 그림책 작가들과 직접 만나 간단한 놀이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북마켓’에서는 41개 출판사 및 서점이 참여해 어린이책을 직접 보고 작가나 출판 관계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출판사, 도서관, 동네서점 등이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는 파주청소년재단, 교하도서관, 파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파주경찰서, 국립한글박물관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캠페인존이 설치된다.
여기에서는 책 읽기 독려, 아동 권리 보호, 안전 교육 등 다양한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음식 판매 트럭이 운영되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행사들도 함께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인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책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창의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파주시와 출판도시 문화재단은 축제 기간 동안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책잔치는 책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동안 파주 출판도시 곳곳이 어린이들의 웃음소리와 책 향기로 가득 채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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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