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30일(금)

팔란티어, 폭등세 지속…상승세 이어갈까

팔란티어
(사진 출처-픽사베이)

서학개미들이 최근 주가가 100달러를 넘은 AI 주도주 팔란티어 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서학개미는 팔란티어 주식을 약 6억129만달러(약 8703억원) 순매수해 테슬라에 이어 순매수 상위 2위에 올랐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는 전일 대비 9.79% 상승한 111.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팔란티어는 빅데이터 분석 및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미국 기업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억2800만달러, 영업이익은 3억7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각각 27%, 23% 초과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팔란티어가 AI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주도주로 자리 잡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I 모델의 상품화로 비용이 하락하면서 AI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팔란티어는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와 테슬라와 같은 주도주 패턴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소프트웨어 관련주가 최근 딥시크 이슈와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와의 협업 소식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AI 사이클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도 팔란티어를 ETF에 편입하며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키

움투자자산운용은 오는 11일 ‘KIWOOM 팔란티어미국30년국채혼합액티브(H)’를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역시 팔란티어의 비중을 확대한 ETF 상품들을 선보이며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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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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