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2, 대규모 패치로 게임성 대폭 강화

PC 온라인 액션슬래시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2(POE2)’가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대규모 패치를 적용하며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패스 오브 엑자일2 제공)

이번 패치는 단순한 밸런스 조정을 넘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에 가까운 수준으로 진행됐으며, 엔드 콘텐츠와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강화했다.

패치의 핵심은 게임의 엔드 콘텐츠인 ‘아틀라스’ 대규모 개편이다. 아틀라스는 게임 스토리(액트) 종료 후 본격적인 성장과 파밍의 재미를 제공하는 POE2의 중심 콘텐츠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를 통해 신규 맵 4개를 추가하고, 기존 맵의 구조를 변경하며 콘텐츠의 다양성을 더했다.

또한, 신규 아이템 보상 상향과 보스 도전 기회 확대 등 이용자 요구를 반영한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특히, 초반 구간에서 자주 사용되지 않던 저레벨 고유 아이템의 능력치가 상향 조정돼, 초보 이용자들도 고유 아이템을 활용한 빌드 구성이 가능해졌다.

고레벨 희귀 아이템의 경우 좋은 옵션 등장 확률이 증가했으며, 특정 강화 아이템을 활용해 능력치를 변경하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콘솔 이용자들을 위한 ‘아이템 필터 시스템’도 개선됐다.

드랍된 아이템을 중요도에 따라 색깔과 크기로 분류해주는 이 기능은 기존 PC에서만 제공되던 기능으로, 콘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현재 동시 접속자 수 20만 명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최대 동시 접속자는 24만2천41명을 기록했으며, PC방 순위 12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발 빠르게 대규모 패치 내용을 적용해 POE2의 모멘텀을 중장기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며 향후 지속적인 콘텐츠 개선과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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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