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3일(목)

페이즈 김수환, LPL 데뷔전서 압도적 활약

페이즈 김수환(대한민국)이 LPL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이적 후 첫 승리를 기록했다.

페이즈 김수환
(페이즈 김수환, 사진 출처 – 징동 게이밍 제공)

징동 게이밍(JDG)의 소속으로 출전한 김수환은 20일 중국 베이징 징동 인텔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LPL 스테이지 1 B조 경기에서 울트라 프라임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김수환은 1세트에서 직스로 8킬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세트에서는 징크스를 선택해 9킬 1데스 8어시스트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3세트까지 총합 22킬 2데스 2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전에서의 이 같은 활약은 JDG의 미래를 밝게 만들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수환은 JDG 이적 배경에 대해 “LPL을 자주 보며 꼭 한 번 와서 배워보고 싶었다. 실력적으로 더 성장하고 싶은 열망으로 이곳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카웃 이예찬 선수가 중국어와 게임 내적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팀 내 적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수환은 LPL에서 대결하고 싶은 선수들에 대해 묻자, “LPL 선수들은 모두 훌륭하다. 대회나 연습을 보면서 모든 선수들이 잘한다고 느꼈다. 그래서 한 번씩 다 만나보고 싶다”고 답하며, 모든 선수들과 경쟁해보고 싶다는 열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경기를 보기 위해 가족들이 직접 베이징까지 찾아왔다.

김수환은 “데뷔전이라 가족들이 응원을 와줬다. 정말 감사하고, 항상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후 감사 인사와 함께 더 나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김수환은 “욕심이 많다 보니 앞으로 경기는 오늘보다 더 잘하고 싶다”며 “중국어를 빨리 배워서 팀에 완벽히 녹아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수환의 이런 열정과 태도는 앞으로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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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