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흥방향 조암IC 인근에서 11일 오전 8시 12분경 달리던 카캐리어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카캐리어 조수석 뒷바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량에 적재돼 있던 자동차 6대가 모두 불에 탔다. 운전자는 화재 직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장비 27대와 인력 81명을 동원해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현재 잔불 정리와 함께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화재로 인해 시흥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평택시흥고속도로 운영사인 제이서해안고속도로는 오전 8시 44분 “시시흥방향 독정졸음쉼터 부근 갓길 차량 화재로 전면 통제 중. 시흥방향 이용자는 우회 바란다”며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을 마친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