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수질 감시 시스템 강화

평택시 가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 자동드레인 설치 확대에 나선다.
수질 이상 징후 발생 시 혼탁수를 자동 배출하는 이 장치는 수돗물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설비로 주목받고 있다.
평택시 는 2022년부터 총 9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아파트, 마을, 학교 등 98개소에 스마트 자동드레인을 설치해왔다.
스마트 자동드레인은 실시간 수질 감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수돗물에 혼탁수나 이물질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수질 이상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해 수돗물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평택시는 혼탁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자동드레인을 집중 설치하고 있다.
시는 수돗물 품질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돗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확대 계획을 세웠다.
2025년에는 15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취락지구 14곳에 스마트 자동드레인을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는 2025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수돗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 아파트에 대해서는 스마트 자동드레인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평택시는 관련 부서 및 건설 관계자와 협의해, 입주 초기부터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수돗물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의와 수질 상태 등을 면밀히 검토해 스마트자동드레인 설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