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2일(금)

폐업 대환대출 출시, 신한은행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

폐업 대환대출
‘신한 폐업지원 대환대출’ 금리와 기간 (사진 출처-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폐업 또는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을 위한 대환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금융 부담 완화 지원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28일 ‘신한 폐업 지원 대환대출’ 을 선보이고, 소상공인의 사업자대출을 저금리 및 장기분할 가계대출로 전환해 상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환대출 상품은 정상적으로 상환 중인 신용대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대출, 부동산 담보대출 등 사업자대출이 대상이다.

다만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실행된 대출은 제외된다.

대출 유형과 잔액에 따라 금리와 만기가 다르게 적용되며, 예를 들어 1억원 이하 신용대출의 경우 금융채 5년물 + 0.1%포인트가 적용돼 이날 기준 2.83%의 금리가 책정된다.

대출기간은 최대 30년까지 설정 가능해 고객의 상환 계획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이 공동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폐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폐업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이번 상품이 일시 상환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한 폐업지원 대환대출’은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을 통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며, 추가적인 안내는 신한은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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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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