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9일(목)

포스코이앤씨, 하얏트 협업으로 용산 고급화 추진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용산정비창 1구역 고급 대형 평형 설계안. (사진 출처-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 가 서울 최대 정비사업 중 하나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에 고급화 전략을 전면 제안했다.

특히 대형 평형 및 펜트하우스를 대폭 확대하고, 오피스텔에도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하며 서울 핵심 지역의 고급 주거 수요를 정조준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기존 조합안에서 제시된 전용 111㎡ 이상의 대형 평형 아파트 231가구보다 49가구가 늘어난 280가구를 제안했다.

이 중에는 전용면적 200㎡ 규모의 펜트하우스 11가구가 포함돼 조합안에는 없던 초대형 평형이 새롭게 도입됐다.

여기에 고층부에 서브펜트하우스를 추가해 고급 주거 수요에 더욱 부합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세대별로는 3면 발코니 확장 특화 설계를 적용해 평균 약 14평(약 46㎡)의 서비스 면적을 확보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오피스텔 설계에서도 기존 전용 29㎡ 단일 타입을 대체해 ‘큐브릭폼(Cubric Form)’ 설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용 59㎡ 이상의 아파트형 세대 비중을 늘렸으며, 천장고는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강화하고, 모든 세대에 외부 발코니를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호텔 브랜드 하얏트와 협업해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세탁, 반려동물 돌봄, 홈 닥터 서비스 등을 포함한 고급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단지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고급화 수요에 걸맞은 대형평형 및 펜트하우스 극대화 설계와 주변의 일반적인 소형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을 반영한 설계”라고 언급했다.

이어 “조합원 분양수익을 최대화함과 동시에,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이 서울 내 최고급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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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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