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학생 전용 통학버스 ‘포춘버스’ 운행 시작

경기도 포천시가 지역 내 중·고등학생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위해 학생 전용 통학버스 ‘포춘버스’를 도입해 오는 24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포천시는 이번 포춘버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도 보다 원활한 등·하교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춘버스는 △포천권역 △소흘권역 두 개 노선으로 운영되며, 45인승 전세버스 두 대가 배치된다.
포천권역 노선은 △금호어울림(포천 아이파크)에서 출발해 △포천일고까지 연결된다.
등교 시간에는 오전 8시 10분 1회 운행되며, 하교 시간에는 오후 3시 30분과 4시 30분 총 2회 운영된다.
소흘권역 노선은 △대방노블랜드(이동교리)에서 출발해 △갈월중학교까지 연결되며, 등교 시간에는 오전 8시 1회 운행되고, 하교 시간에는 오후 3시 30분과 4시 30분 총 2회 운영된다.
포춘버스의 이용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과 동일한 1,010원으로 책정됐다.
포천시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보다 쉽게 노선과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포천시청 누리집의 새소식 게시판과 각 학교 학부모 공지 시스템(e-알리미)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이번 포춘버스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보다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대중교통보다 더욱 안정적인 통학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고 학생들의 등·하교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춘버스 운행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 포천시는 학생 전용 통학버스의 운영 효과를 분석하고, 이용 수요를 고려해 노선 확대 및 추가 차량 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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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