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1일(화)

포천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본격 추진

포천시 한탄강
(사진 출처-포천시 제공)

경기도 포천시 가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포천시는 최근 콘텐츠 개발 및 제작 착수보고회를 열고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미디어 콘텐츠·디자인 전문가를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 관계자, 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사업 주제 선정부터 콘텐츠 개발 및 권역별 미디어 아트 연출 계획, 향후 운영 전략까지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는 포천시 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관광 콘텐츠 조성사업으로,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발전지원사업(동서지질공원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여기에 더해 Y형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사업도 경기도 관광자원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 규모를 확장하게 됐다.

조성 대상지는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 폭포 일대와 관인면 중리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주변이다.

이미 조성돼 있는 탐방로, 한탄강 하늘다리, Y형 출렁다리 등과 연계한 콘텐츠 배치로 관광 동선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한탄강 주상절리 미디어 쇼 △대형 기계 장치형 조형물(오토마타) △초대형 영상 투영을 활용한 프로젝션 매핑 △주상절리길을 활용한 포레스트 미디어 사파리 등 첨단 ICT 기반 콘텐츠가 대거 도입된다.

포천시는 이번 아트파크 조성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의 지질학적·생태학적 가치를 미디어 기술과 융합해 고부가가치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은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는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포천 한탄강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한탄강은 포천시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자원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오는 6월 영상 콘텐츠 시연회를 개최하고, 올해 하반기 1단계 구간 개장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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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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