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4일(일)

포항시, 국가산업대상 AI 도시 수상

포항시 국가산업대상
2025 국가산업대상 인공지능산업 선도도시로 포항시가 선정됐다. (사진 출처-포항시 제공)

포항시 가 ‘2025 국가산업대상’ 에서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로 선정되며 첨단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포항시 는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산업브랜드 부문 인공지능산업 선도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이 시상식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동아일보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브랜드 시상 행사다.

올해는 인공지능,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했으나, 포항시는 인공지능 기반 산업에서의 지속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는 2023년 7월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하고 ‘글로벌 AI 선도 도시 포항 도약’을 비전으로 ▲AI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 ▲AI 융자·펀드 조성 ▲산업 전반의 AI 대전환(AX) ▲기업 글로벌화 지원 등 4대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아래 포항은 전통 철강 중심 산업을 넘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3관왕’을 달성했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의 산학연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대학, 연구기관, AI 스타트업 등과 협력 생태계를 형성하며 AI 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포항은 최대 2조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다.

AI 인프라 집적도, 전력 수급 환경, 전문 인력 배출 등 여러 조건에서 강점을 보이며, AI 컴퓨팅 산업기지로의 도약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포항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정부가 지향하는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서, 국가 주도 AI 산업 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수상은 포항이 지향해온 혁신과 변화의 방향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시민,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협력과 도전을 이어가며, AI 산업을 포항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동력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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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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