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배달·프랜차이즈 음식점 대상 위생 점검 시행

포항시 남구청이 배달 및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위생·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최근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소비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위생 상태가 미흡한 업소를 적발하고,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포항시 남구청은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지역 내 배달 음식점과 프랜차이즈 음식점 171곳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을 시행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주 섭취하는 음식 메뉴를 취급하는 업소들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된다.
떡볶이, 햄버거, 핫도그 등을 조리·판매하는 일반 음식점과 휴게 음식점이 포함되며, 이들 업소의 위생 관리 실태를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식품 안전과 위생 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의 보관 및 사용 여부, 무표시 원료의 사용 및 보관 여부, 조리 종사자의 건강 진단 실시 여부, 위생모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여부, 작업 공간 및 원료 보관실의 청결 관리 상태 등이 포함된다.
업소별로 위생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며,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소비기한이 지난 원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로, 식중독 및 기타 위생 관련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점검 기간 동안 식재료 관리 상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유통기한을 초과한 제품이 사용되거나 보관되고 있는 업소는 즉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무표시 원료를 사용한 사례가 적발될 경우 해당 업소는 행정 처분을 받게 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이 병행될 계획이다.
개인위생 관리 실태도 점검의 주요 항목 중 하나다. 음식점 종사자들이 위생모와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있는지, 건강 진단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는지 등이 확인될 예정이다.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불량은 소비자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및 계절성 감염병 확산 우려가 지속되면서 음식 조리 환경에서의 개인위생 관리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작업 공간 및 원료 보관실의 청결 상태도 점검 대상이다. 식자재가 보관되는 공간의 위생 상태가 불량하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리 기구 및 주방 청소 상태, 식재료 저장 공간의 위생 관리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업소는 시정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소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 처분을 받게 되며, 이후 6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실시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남구청은 점검 이후에도 배달 및 프랜차이즈 음식점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위생 개선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포항시 남구청 관계자는 “배달 및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위생 문제는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철저한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역 내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배달 음식 소비가 급증하면서 음식점의 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음식점에서 위생 문제가 발생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포항시 남구청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음식점들의 위생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포항시는 배달 및 프랜차이즈 업소를 비롯한 다양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위생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생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는 업소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업소에는 강력한 행정 조치를 내리는 등 식품 위생 관리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항시가 안전한 외식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