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사고, 부산 주택서 발생…70대 주민 부상
부산 서구의 한 주택에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 가 발생해 70대 주민이 부상을 입었다.
17일 오전 11시 5분께 부산 서구 남부민동의 한 다세대 주택 1층 주방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시작됐다.
주택에 거주하던 70대 남성 A 씨는 폭발 직후 이웃과 함께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불은 약 5분 만인 오전 11시 10분께 진화됐지만, 폭발로 인해 주택의 보일러실과 실외기 등이 크게 파손됐다.
폭발 당시 날아온 파편에 맞은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LPG 누출로 인한 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고 현장에 대한 정밀 조사를 위해 오는 20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