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라인업 강화…삼성, 올해 4종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 폰’을 포함해 총 4종의 갤럭시Z 시리즈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0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2024년 폴더블폰 라인업이 ▲갤럭시Z 폴드 7 ▲갤럭시Z 플립 7 ▲트리폴드 폰 ▲갤럭시Z 플립 FE(팬 에디션)로 구성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트리폴드 폰은 9.9~10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2분기에 부품 생산이 시작돼 3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리폴드 폰의 예상 가격은 2천 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며, CES 2025에서 공개된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스 G 트리폴드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양쪽 접이식 구조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기존 갤럭시Z 폴드 및 플립 시리즈가 당초 기대만큼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될 제품들의 판매량 목표를 낮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리폴드 폰의 출시 시기와 관련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초기 보고서에서는 내년 출시가 예상됐지만, 주칸로스레브는 올해 3분기 출시 가능성을 제기했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