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6일(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김진우 대표 선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취임식에 참석한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 출처-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제공)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회사는 창업주 김진우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향후 10년을 글로벌 CDMO 리더로 성장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31일 충북 오송 본사 제2공장에서 김진우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인사와 함께 회사는 경영 모토로 ‘System & Integrity’를 채택하고, Industry 5.0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 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는 현재 15만4000리터 규모의 글로벌 수준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팬데믹 기간에도 주요 다국적 제약사의 심사를 통과하며 국제적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설 중심의 하드웨어 경쟁력에 이어, 앞으로는 내실 강화와 소프트웨어 혁신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우 대표는 취임사에서 “지난 10년이 시설 확립의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이 시설을 운영할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CDMO 기업으로서 공정하고 미래지향적인 품질·제조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 인력 확보, 운영 시스템 정비, 품질 혁신 등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단순한 외형 확장보다는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Industry 5.0 환경에 대응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생산 시스템, JIT(Just-In-Time) 기반 물류·조달 체계, 품질 문서 및 실험실 데이터 자동화 시스템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 중이다.

김진우 대표는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생물학을 부전공했으며, 동 대학에서 MBA를 마친 후 KPMG를 거쳐 박소연 회장과 함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을 공동 창업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과학 기반 경영능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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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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